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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스탯 보는 법-투수
이제 곧 3월이면 수많은 팬들이 기다리던 야구가 개막을 합니다. 저는 스포츠를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그나마 야구는 가끔 보는 편이긴 하지만 경기가 끝나기까지의 너무 시간이 긴 것 같아 보는 도중 딴 짓을 하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야구를 더욱 재미있게 보기 위해 야구선수들의 스탯을 보는 법을 한번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라고 해서 모든 경기의 내용을 기록을 한다고 하니 그런 것들을 보면 더욱 재밌지 않을까 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WAR (Wins Above Replacement)
승리기여도라고 하며 선수가 팀의 승리에 얼마나 기여했는가를 표현하는 스탯입니다. 세이브메트릭스에서 가장 유명한 스탯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비, 주루, 피칭, 타격 각각 계산하여 종합한 스탯이라 계산법이 굉장히 복잡하지만 다른 포지션을 가진 선수들을 비교하기 위한 계산이라 복잡하지만 의미가 있는 스탯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퀄리티스타트 (Quality Start)
투수의 기량을 나타내는 스탯으로 선발로 출전하여 6이닝 이상을 3실점 이하로 막았을 때를 말합니다.줄여서 QS 라고도 하고 한국과 미국 일본 야구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스탯입니다. 7이닝 이상을 3실점 이하로 막았을 때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라는 스탯도 존재합니다.
3. ERA (Earned Run Average)
평균자책점이라고도 하며 2천년대 중반까지는 방어율이라는 용어로 쓰였습니다.
투수의 9이닝 당 평균자책점이며 국내야구에서는 줄여서 평자라고 자주 부르고 있습니다. 축구의 골키퍼에서도 쓰이기도 합니다. 투수의 스탯 중에서 가장 유명한 비율 스탯입니다. 자책점이기 때문에 숫자가 낮을 수록 좋게 보는 스탯입니다. 투수가 아닌 다른 수비수들의 실책으로 내 준 점수는 계산되지 않습니다. 다른 수비수들의 실책으로 이어지는 실점 또한 계산하지 않습니다.
4. 홀드
홀드역시 투수의 기록 중 하나이며 중간계투의 세이브라 할 수 있습니다.
홀드는 좋은 기록이 적은데 이유는 좋은 성적을 내는 투수는 마무리 투수로 등판 시키기 때문에 홀드가 아닌 세이브를 쌓게 됩니다. 경기 종료 전 마운드를 내려간 투수가 세이브조건을 충족하면 홀드를 기록합니다. 후속투수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해도 홀드는 유지되지만 자신의 책임주자가 동점 혹은 역전을 했다면 홀드는 사라집니다.승리나 패전,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는 홀드 조건을 충족해도 홀드가 안생깁니다.세이브와 마찬가지로 3이닝을 던져야 하는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던지면 세이브이고 교대가 되면 홀드가 됩니다.
5. WHIP (Walks plus Hits divided by Innings Pitched)
투수의 스탯이며 이닝당 볼넷과 안타를 허용한 비율을 말합니다. 이닝당 출루허용율 이라는 말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것으로 몸에 맞는 볼은 포함시키지 않기 때문에 다릅니다. 몸에 맞는 볼까지 포함한 WHIP+ 라는 기록이 따로 있습니다.
고의사구는 포함되나 몸에 맞는 볼은 포함되지 않습니다.